에버랜드 다녀옴. 일상잡담


이렇게 말하면 팔자좋다고 하겠지만, 할 게 없어서(..) 에버랜드 다녀왔음.
사실 시험 끝나고 바로 갈려고 했는데 친구랑 시간이 안맞아서 잊고 있다가 둘다 추석 다음날 집에서 멍때리기도 뭐하고 도서관도 휴관이고 국립중앙박물관(..)도 휴관이라 에버랜드 가기로 결정.

사실 추석 담날이라 사람 없을 줄 알고 갔는데 알고보니 미어터짐..(.. ) 역시 난 잔머리는 안돼 ㅇ<-<

사진은, 귀찮아서 안 찍다가 사파리 월드에서 동물들만 잔뜩 찍었다=ㅅ=
어제는 너무 아침부터 정신이 없어서 거의 하루의 반을 정줄놓고 있었기 때문에;
게다가 사파리 월드 기다리면서 앞뒤로 애쉐키들이 하도 짹짹거려서 더 지쳤음-_-...




뱀발.
티익스프레스를 첫빠로 탔었는데, 아쉽게도 맨 앞 바로 뒷줄(그러니까 앞에서 두번째 줄)에 앉았다. 우리 앞에 남자가 한 명 혼자 앉았다. 출발하니까 디카를 꺼내들고 동영상을 찍기 시작하더라.


(.. )

내 친구가 옆에서 왁왁 소리지르고 나는 의도치 않는 눈물을 흘리면서 비명을 삼키는 순간에도 앞 줄의 그 분은 요동치도 않고 디카를 들고 조용히 동영상을 끝까지 찍으셨다.

...그대는 진정한 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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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사신의낫 2009/10/06 09:15 # 답글

    T익스프레스에서 신을 만났구나(....)
  • 리엘 2009/10/06 19:15 #

    그저 용자라는 말 밖에는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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